오랜 기다림의 끝, 진짜 시작될까
부동산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‘은마아파트’.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복판에 위치해 1979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, 오랜 시간 동안 재건축 논의가 이어졌던 ‘강남 재건축의 상징’ 같은 존재입니다.
그리고 2025년 봄, 드디어 재건축 청신호가 켜졌습니다.
✅ 재건축 개요
- 위치: 서울 강남구 대치동
- 기존 규모: 최고 14층, 4,424세대
- 변경 계획: 최고 49층, 총 5,962세대로 확대
- 공공임대 891세대
- 공공분양 122세대 포함
이번 변경안은 역세권 고밀개발 인센티브를 적용해 기존 35층 계획을 뛰어넘어 49층 초고층 아파트 단지로 거듭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.
🏞️ 단지 특화 설계도 눈길
- 지상: 문화공원 + 소공원 조성
- 지하:
- 소공원 하부 → 공영주차장 (대치동 학원가 주차난 해소)
- 문화공원 하부 → 저류시설 (침수 방지)
이런 공공기여 설계는 재건축 사업의 도시 기여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,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 향상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
📅 진행 일정과 주민설명회
- 정비계획 공람 기간: 2025년 4월 18일 ~ 5월 21일
- 주민설명회:
- 날짜: 2025년 4월 30일(화) 오후 3시
- 장소: 그랜드힐 컨벤션 3층
- 주요 내용: 정비계획 변경안 설명 및 질의응답
🏗️ 향후 절차는?
정비계획 변경안에 대한 강남구청 및 서울시 심의가 완료되면,
- 사업시행인가
- 관리처분인가
- 철거 및 착공
의 순서로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.
오랜 세월 지지부진했던 은마아파트 재건축이 이번에는 진짜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,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
📈 시장 반응도 '긍정적'
최근 은마아파트 전용 84㎡가 신고가를 경신하면서, 재건축 기대감이 시세에도 바로 반영되는 모습입니다.
거대한 단지 규모, 강남 요지의 입지, 우수한 학군(대치동 학원가 인접) 등의 장점이 맞물리며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.
✍️ 도시 재생과 지역 환경 개선의 대표 사례
은마아파트 재건축은 단순히 노후 아파트를 새로 짓는 것이 아닌, 도시 재생과 지역 환경 개선의 대표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.
오랜 시간 동안 주민 갈등과 행정 절차 등으로 지연되었던 만큼, 이제는 순조로운 진행이 이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.